브금(BGM) - Two Steps From Hell - Impossible (feat. Merethe Soltvedt)
' 돌(Stone) '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암석이며, 성인이 한 손에 들 수 있는 크기의 돌을
돌멩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돌멩이 때문에 PTSD에 걸린 개새.. 일본인이 있었으니
바로 '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 이다
1905년 11월 17일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이완용을 비롯한 친일 대신들이 강제로 일본과 체결하였다
이때 ' 을사늑약(을사조약) ' 이 체결되었으며 조약에 대해 5명의 주요 인물을 ' 을사오적 ' 이라고 불렀다
을사조약이 체결되고 5일 뒤에 이토는 기분 좋게 수원에서 사냥 한번 때리고
경성(서울)로 귀가 중이었다
그때 안양 서리재 고개(지금의 안양역과 석수역 사이)에서 비장하게 서 있던 24살의 청년이 있었다
청년의 손에는 권총, 폭탄도 아닌 돌멩이 하나를 쥐고 있었다
사실 청년은 동료들과 이토 히로부미가 지나가는 철길에 돌멩이를 두어
열차를 전복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동료 중 이만여라는 사람이 겁을 먹고 돌멩이를 치워서 거사가 실패하였다
더이상의 기회는 없을 것이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청년은 이토 히로부미가 타고 있는 쪽 기차 창문을 향해 돌을 던졌다
당연히 짱돌과 함께 유리 파편이 이토 히로부미의 얼굴에 박혔고
하필 그 돌이 정확히 이토 히로부미를 강타하여
이토 히로부미는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그 청년의 이름은 ' 원태우(元泰祐) '
그는 독립운동가도 지식인도 아닌 평범한 농부였다
을사늑약으로 나라를 빼앗긴 울분을 가진 대한제국의 백성이었다
일본은 원태우 의사를 잡아서 모진 고문을 하기에 이르렀고
재판에서는 징역 2개월과 곤장 100대 형을 받고 석방되었다
하지만 고문후유증으로 성불구자가 되었고 평생 골병 때문에 고생하셨다
그 후 해방될 때까지 40여년간 일제의 감시를 받았고
1950년 6월 25일, 69세의 나이에 타계하셨다
우리 민족이 원딜의 민족이라는 사실을 일본에게 알려준 원태우 의사께
1990년 대한민국은 건국 애족장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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