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쉬어가요 . . .
반응형

# 시간떼우기/♡ 슬픔, 감동 52

지금부터 10년전, 변한건 없었다

2010년, 당진의 한 철강회사에서 20대 청년이 1,600도의 용광로에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리고 가수 하림은 이 사건으로 노래를 만들었다 광염(狂焰)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 말 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 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 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 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 새끼 얼굴 한번 만져보자, 하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