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농 생활을 하게 되는 주인공은
펠리컨마을의 시장 루이스와 목수 로빈의 환영 인사를 받고 새로 이사온 집에서 잠을 잔다

하 새벽 6시.. 쌀쌀한 아침 공기에 천천히 눈을 뜬다
내가 원래 일했던 (주)조자는 그 유명한 '조자 콜라'와 '조자 마트'를 자회사로 둘정도의 대기업이었다
업무는 힘들었으나 대기업이라 정시 출, 퇴근은 보장되었다
근데 농부의 일은 수익도 보장 받을 수 없고 직업상 정시 출, 퇴근이 보장 될 수 없다

아 벽난로 안 켜고 잤네
어쩐지 춥더라
어제 집에 돌아오자마자 골아떨어져서 바닥에 선물 상자도 확인안했다

설마 나라에서 주는 귀농지원금 ?
여긴 ATM기가 없으니 이런식으로 주나보다하고 선물을 들었는데 불안할정도로 가벼웠다
뜯어보니 설탕당근(Parsnip)씨앗 15개가 들어있다

설탕당근 씨앗 15개?
어제보다 더 깊은 빡침이 몰려왔다
뭐 거창한거 준다고 편지에는 글 한줄 써놨다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 이 사람들이 벌써 텃세를 부리는구나 '

하지만 이미 사표도 냈고 현재 수중에는 돈도 없다
밖에 나와 잡초가 무성한 농장을 보고 한숨을 한번 쉰다
그리고 집 옆에 있는 우편함에는 가끔 택배나 편지가 온다
우편함 옆에 상자는 생산한 물건들을 넣으면 가치에 따라 돈을 내게 지불한다

5시간(게임 시간)넘게 잡초, 나뭇가지, 돌을 제거하였다
잡초는 식물 섬유, 나뭇가지는 장작, 돌멩이는 석재 자원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

경작지를 개간하고 설탕당근 씨앗과 개간하면서 얻은 이름 모를 씨앗 3개를 같이 심었다
원래라면 비료도 줘야하지만 없으니 물만 뿌려놨다
어제 로빈 말로는 관리를 안한 땅이지만 토지는 비옥하다고 하였다

이런x 여긴 답이 없네
다시 허탈감이 몰려오지만 그래도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소중한 땅이다

농장을 둘러보니 할아버지 사당이 있어서 비석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다가 편지 하나를 발견한다

갑자기 무섭게 왜 그러세요 ?
셋째 해 첫 새벽이면 지금부터 정확히 2년 후에 오신다는거다

맨 오른족 알파벳 'E' 라고 적인 바가 스태미나(Stamina)이다
곡괭이, 도끼, 괭이를 칠 때마다 2씩 소모되었다
저기서 더 소모하면 탈진하고 병원으로 실려간다
그럼 치료비는 ?
당연히 받는다. 1000G를 청구한다.
지금 내게 있는 돈은 고작 500G

첫 날부터 체력을 전부 빼버린 나는 잠을 청한다
할아버지도 항상 이런 삶을 살아오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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